[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 조로 경기한 동갑내기 김지영2(23), 하민송(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지영2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 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하민송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두 선수는 10번 홀에서 출발하면서부터 세 홀을 동반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김지영2는 경기 후 “민송이랑 첫 세 홀에서 같이 버디를 잡으면서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고 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에 6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2번 홀)보기가 나와서 부담이 좀 됐다. 스코어를 더 줄여야겠다는 욕심이 나면서 잘 안 풀렸다.”
보기없는 경기를 한 하민송은 대회 전에 비가 와서 코스 공략이 편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 샷은 좋은데 성적이 안 나서 아쉬웠다. 오늘은 시작하기 전부터 부모님이 편하게 치자는 말 해주셨다. 덕분에 마음이 편했고, 비가 와서 더 편했다.” 한 조로 동반 경기를 마지막 한 명인 이다연은 1언더파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다. 지난 주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루키 이소미(20)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김해림(30), 최민경(26)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지현3(20)는 이글 하나에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김보아(24), 전우리(22), 이가영과 공동 6위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5)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황율린(26), 박지영(23), 김현수 등과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정민은 지난 4월에 열린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도 2위로 마친 바 있는 만큼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KLPGA상금 5위에게까지 주는 세계 최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포기하고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상금 선두 최혜진(21)은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다. 역시 출전권을 포기하고 국내 대회에 집중하기로 한 오지현(23)도 16위로 마쳤다. 출전권을 포기하고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이소영(24)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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