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충남 홍성군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70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사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에 거주하는 A(78·여) 씨가 전날 SFTS 감염으로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 텃밭 가꾸기와 풀베기 작업을 한 후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세를 보이다 같은 달 28일 인근의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으며 같은 달 31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사망했다.

도는 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접촉자 관리, 기피제 보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6일에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제4군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10~30% 정도다.

SFTS는 별도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22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등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0명이 감염돼 17명이 숨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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