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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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단돈 1유로면 지중해의 전망 좋은 집을 살 수 있다.

믿기지 않는 집값을 자랑하는 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한 마을이다.

일반적으로 시칠리아에선 30만 유로에서 300만 유로는 줘야 집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섬의 남부 무소멜리 마을에선 1유로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집을 얻을 수 있다.

비밀은 약간의 제약조건들이다. CNBC에 따르면 이 마을의 많은 집들은 현재 버려진 상태로, 집을 구매하면 수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금액은 필수다.

일단 보증금 5000유로를 내야 하고 3년 이내에 집을 수리해야 한다. 수리 비용은 1㎡당 100~700유로 가량 들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집을 1유로에 사놓고 2개월 안에 수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집은 몰수 당한다. 여기에 각종 제반 비용과 세금 등이 2500유로에서 4000유로 가량 추가로 든다.

대상 집들은 비영리단체 ‘1유로 집’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N 방송은 “상태가 좋다”고 전했다.

무소멜리 마을은 지난 40년 동안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마을이 공동화되자 비영리사업의 일환으로 1유로 짜리 주택 100채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400여채가 더 1유로에 팔릴 예정이다.

런던의 한 방송국은 1유로 집을 사서 수리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쇼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이탈리아 올로라이에서 1유로 집을 선보이는 등 이탈리아에선 발길이 끊긴 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1유로 집’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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