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카, 3D 라이브 뷰 도입해 차량 정보 강화…중고차 정보 비대칭 해소
- KB차차차, AI로 맞춤형 중고차 추천…기아차, 모바일앱으로 체계적 차량관리
- 롯데렌터카,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하는 IoT 서비스 ‘눈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최근 완성차ㆍ중고차업계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는 빅데이터부터 3D 기술, 인공지능(AI)까지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완성차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계부와 정비이력 등을 제공하며 체계적으로 ‘내차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에는 최근 ‘3D 라이브 뷰’ 서비스를 국내 중고차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3D 라이브 뷰’는 온라인 상에서 차량 외관뿐만 아니라 엔진룸, 트렁크 속을 비롯해 차 안 구석구석 살필 수 있는 서비스로, 차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던 지난 3월에는 120여대만이 ‘3D 라이브 뷰’로 확인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약 1500여대까지 ‘3D 라이브 뷰’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객 편의성울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알고리즘랩스와 MOU를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그로스해킹 기법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중고차 추천 시스템을 KB차차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주행거리와 연식, 차량 상태 등 60여 항목을 고려해 차량별로 맞춤형 가격에 정해지는 가격 산정 시스템을 현재 선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자사 고객 앱(App)인 ‘KIA VIK’에 음성인식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AR 매뉴얼을 통해 차량의 각 기능 및 사용 방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가까운 오토큐”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GPS와 연계된 가장 가까운 정비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을 위한 시세 조회까지 자동차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차계부와 정비이력 등을 제공하는 ‘내 차 관리’ 메뉴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아울러 롯데렌터카는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장기렌터카 서비스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oT 기술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과 배터리, 에어컨 필터 등 주요 소모품 교체에 대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엔진오일 교체 주기인 6000~8000㎞의 주행거리마다 정비 권장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정비를 원할 경우 카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출장비 부담없이 원하는 장소를 지정해 방문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의 이상유무, 충격 감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면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D 라이브 뷰로 중고차 구매 환경에 혁신을 더한 케이카는 연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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