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장 5곳 수질검사ㆍ시설 점검 - 어린이집 253곳 급식ㆍ위생 점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어린이 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물놀이장 5곳, 지역 내 어린이집 253곳, 학교와 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 판매업소 315곳 등이다.
먼저 다음달 개장하는 어린이 물놀이장 5곳을 사전 점검한다. 전압 상태, 펌프동작 상태, 배관, 조명 상태, 놀이기구 등을 살핀다. 사전 가동하며 수심과, 살균시설 정상작동 여부, 수질 상태를 점검한다.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등 수질검사의 적정 수치를 확인한다.
다음달 6일 물놀이장을 개장한 뒤에는 저수조의 물을 하루 1회 교체하고, 사용 인원에 따라 매일 1~2회 소독할 예정이다.
7월 6일 물놀이장 개장 후에는 저수조의 물을 1일 1회 교체하고, 사용 인원에 따라 매일 1~2회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먹는 물 기준 수질검사를 월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해 여름철 번질 수 있는 눈병, 장염 등 전염병을 예방한다. 이 밖에 각 놀이터에 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는 아울러 이달 말부터 한달간 어린이집 253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벌인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개인위생, 시설 설비, 식재료, 식단표, 급식경영의 5가지 분야를 살핀다. 공무원이 현장을 찾아 점검하며,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등 행정지도하고, 중대 위반 시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대상지는 학교 뿐 아니라 학원가 주변까지 315곳에 이른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불량식품ㆍ무표시 제품 ▷고열량ㆍ저열량 식품 ▷고 카페인 함유 식품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사용 여부 ▷보존ㆍ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학부모 2인 1조로 이뤄진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가 1차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 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돼지고기 가공품 판매업소 단속도 병행한다. 지난달 21~28일 일제단속을 벌여 불법 판매처 11곳을 적발해 고발조치했다. 구는 전담 관리요원 4명을 선발해 73개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병과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은 특별 관리 대상이다”라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다시 점검하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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