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때 이른 추석에 한낮은 더위가 남아있지만 절기를 뛰어 넘지는 못한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여름 록페스티벌 못지않은 뜨거운 페스티벌이 줄을 잇는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의 여운, ’렛츠락 페스티벌‘=건강, 나눔, 사랑을 주제로 ‘PEACE STAGE’, ‘LOVE STAGE’ 두개 무대로 진행된다. 어쿠스틱의 감성적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는 Love스테이지에서,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는 Peace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유일한 가을 락페스티벌이기도 한 렛츠락은 올해 8회째로 그동안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배출해왔다. 올해에는 국카스텐, 노브레인,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장미여관, 스탠딩에그, 짙은, 정준영, 딕펑스, 페퍼톤스, 언니네이발관 , 피아, 옥상달빛,홍대광,윤한,제이레빗,원모어찬스 ,가을방학,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밴드 총 46개팀이 참여한다.특히 신예밴드의 무대를 넓혔다. Big Phony, 청년들, 투어리스트, 갈릭스, 피콕 등 5팀은 렛츠락에서 인디씬을 이끌 올해 강력 추천하는 아티스트다. (9월 20,21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가을의 시, ‘파주포크페스티벌’=국내 유일의 포크 음악축제로 가을이 되면 기다려진다는 이들이 많다. 4회째인 올해도 어김없이 포크의 전설들이 출연한다.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70년대 최고의 포크가수 이장희가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세월호 단식 참여 후 건강 회복 중인 가수 김장훈이 약속대로 무대에 선다. 또 매년 무대를 꾸며온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한동준, 제주 여인 장필순 등이 관객과 만난다. 로커 윤도현이 이끄는 YB밴드가 서정적인 포크송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It‘s your Grace‘ 국내서 호응을 얻은 스웨덴 출신의 포크뮤지션 앤드리스샌들런이 출연,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영어로 리메이크해 들려준다. 출연 아티스트들과 민통선 내 평화누리길 걷기, ‘제2회 파주 포크송 콘테스트’ 본선, DJ 김광한씨의 ‘김광한의 음악다방’ 등도 진행된다. 풀밭에 누워서 듣는 맛이 쏠쏠하다. (9월 1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축제+여행,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미스틱89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중음악 페스티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아이유, 김범수, 박정현, 윤종신, 박지윤, 김예림, 정엽 x 박주원, 최백호 x 에코브릿지, 플라이투더스카이, 하림, 에디킴 까지 호화 라인업이다. 방송이나 공연장이 아닌 야외에서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인기가수들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대중음악 페스티벌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특히 서울을 떠나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캠핑을 하며 듣고 함께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페스티벌이어서 매력적이다. 양일권티켓 가격은 5만5000원. (9월20,21일 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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