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만화 스토리 작가이자 비평가인 일본 오쓰카 에이지가 이야기 창작 기술을 담아낸 책 3종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캐릭터 메이커’(선정우 옮김) ‘이야기 학교’(김성민 옮김), ‘이야기체조’(선정우 옮김, 이상 북바이북) 등이다.
‘캐릭터 메이커’는 캐릭터 작법을 다뤘다. 아바타, 가족 로망스, 라이너스의 담요, 성흔, 그림자 등 6개의 개념으로 캐릭터의 유형을 설명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와 프로이트의 가족 로망스 개념, ‘아톰’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의 창작론, 만화 ‘다중인격 탐정 사이코’, 민속학자 블라디미르 프로프가 정리한 ‘마법민담의 7가지 캐릭터’,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양들의 침묵’의 렉터 박사 등 풍부한 사례들로 캐릭터의 작법을 설명했다.
‘이야기학교’는 저자 오쓰카 에이지의 이야기 창작론을 한 권의 만화로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그레마스의 행위자 모델, 조지프 캠벨의 단일신화론 등 이야기론의 핵심을 간추렸다.
‘이야기체조’는 소설 작법서다. 서사의 기본 구조를 이용해 소설 쓰는 법을 일러주는 6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스티븐 킹의 ‘스탠 바이 미’,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등의 분석 사례도 담겨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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