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이 30일 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사진=KPGA]
이원준이 30일 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사진=KPGA]
제네시스포인트 1위 서형석이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쳤다. [사진=KPGA]
제네시스포인트 1위 서형석이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쳤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장타자로 이름 날리던 호주교포 이원준(3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했다. 이원준은 30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 6934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승했다. 첫날 8언더파를 치면서 5타차 선두로 출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했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원준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의 동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우승한 이원준은 “아직도 살짝 들떠 있는 것 같다”면서 “계속 긴장하면서 쳤다”고 말했다. 마지막 내리막 퍼트를 넣을 때 “계속 오르막 퍼트에서 힘들었는데 내리막 퍼트는 자신 있게 쳐서 넣었다”고 말했다. 12년 이상 뒷바라지 한 부친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버지 십년 넘게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이 경기에 출전한 서형석(22)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조민규(32)가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를 쳐서 3타를 줄인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전준형(24)과 공동 3위(14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문경준(37)은 6언더파 64타를 쳐서 함정우(24)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근 일본 남자투어 2부리그에서 우승한 박준원(33)은 5언더파 65타를 쳐서 7타를 줄인 재미교포 한승수,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함께 공동 7위(12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이형준(27)은 3언더파 67타를 쳐서 김민준(24), 황중곤(27) 등과 공동 10위(10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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