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수원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26)가 가장 먼저 리그 10골 고지에 올랐다.수원은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타가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타가트는 페시치, 김신욱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타가트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구대영의 낮은 크로스를 재치있게 발만 갖다 대며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상대 수비를 속이는 움직임을 통해 득점까지 연결하는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이어 타가트는 후반 시작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인천 수비수 양준아의 헤딩 클리어링 미스를 가로챈 타가트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지체 없이 슈팅했다. 타가트의 발을 떠난 공은 바깥쪽으로 휘는 궤적을 그리며 정산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의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터진 중요한 결승골이었다.단숨에 득점 선두에 오른 타가트는 9골로 득점왕 경쟁자을 펼치고 있는 페시치(서울)의 부상과 김신욱의 중국 이적으로 당분간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 그러나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였다면 개인 기록이 중요했겠지만, 지금은 팀이 더 중요하다. 아직 제 자신에 100% 만족하지 못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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