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1월1일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 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됨에 따라 농산물 부적합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LS 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기준이 없는 농약은 0.01㎎/㎏의 일률 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는 "PLS 제도 시행으로 농산물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올해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잔류농약 관리가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쓰는 등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같은 기간 0.7%에서 1.0%로 0.3%포인트 증가했다. 바질 등 허브류에서 부적합 사례가 많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안정적인 제도 운용을 위해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설명회 등을 열어 소통을 강화하고, 농약 추가 등록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가 등록 수요가 많은 소면적 작물용·제초제 등의 농약 1000여개를 상반기에 추가 등록했다”며 “내년 초까지 400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