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대죽공장 태양광발전소
KCC 대죽공장 태양광발전소

KCC(대표 정몽익)가 태양광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죽공장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증설했다. 지붕형은 자연환경 훼손 없이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인위적인 용지 개발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해당 업체는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발전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공장이 밀집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지붕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CC는 다년간 지붕형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IPP(민자 전력생산자)로서, 관련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허가 설계 등 사업개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운영·관리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수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EPC) 시공이력도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고객에게 무료 컨설팅도 해준다.

KCC가 이번에 증설한 태양광발전소는 발전용량 8.5MW 규모로, 연간 10.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태양광발전설비와 합하면 발전용량은 총 13MW에 달하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15.0GW에 이른다.

이 회사는 대죽공장을 비롯해 김천공장, 여주공장 등에 총 14개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용량을 합하면 총 32MW, 연간 전력 생산량은 35.6GW에 이른다.

연면적은 축구장 약 67개에 해당, 총 1만2925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만6635t을 감축한다는 게 KCC측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대죽공장의 태양광발전소 증설로 중부권에서 단일 사업장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시설물의 유휴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훼손 우려가 없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