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더 CJ컵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 [사진=PGA투어]
다음 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더 CJ컵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브룩스 켑카와 필 미켈슨에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까지...오는 10월 제주도에 별들이 뜬다.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기인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에 남자 세계골프 톱랭커들이 대거출전한다. 또한 내년 챔피언스투어로 진출하는 ‘탱크’ 최경주(49)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투어 국내 고별전에 나선다.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대회 설명회를 열고 주요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켑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며 미켈슨은 최경주와 함께 미리 출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초대 챔프인 토마스는 절친인 스피스와 함께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기로 했다.이 정도 라인업이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는 조조챔피언십과 견주어 선수 구성이 밀리지 않는다. 조조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다. 2017년 창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CJ컵은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78명이 출전하는 올해 더 CJ컵은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증액된 975만 달러(약 118억원)로 책정됐으며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1억원)에 달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개된 깜짝 뉴스는 스피스의 출전이었다. 메이저 3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11승에 빛나는 스피스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올시즌 슬럼프를 겪고 있으나 언제나 우승할 수 있는 선수다.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스피스의 출전과 관련해 “2017년 첫 대회부터 조던 스피스를 부르려 했지만 결혼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며 “3년 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 역대 PGA투어 메이저 우승자들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출신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또한 PGA투어 신인상을 놓고 경합중인 세 명이 모두 출전한다.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성재(21)를 비롯해 매튜 울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도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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