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반찬 잡채, 조리 편의성 높여

잡채 반응 좋아 해외 시장 공략도

채식 인기…잡채도 K-푸드 통할까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CJ제일제당 제공]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CJ제일제당은 5분 만에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 잡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비비고 버섯잡채’ 2종이다. 국민 반찬인 잡채를 쉽게 조리할 수 있게 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는 국내 시장을, 비비고 버섯잡채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와 프라이팬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손수 재료를 준비해 잡채를 만들면 최대 1시간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한 셈”이라며 “명절에도 준비가 편해졌을뿐 아니라, 1~2인 가구 소비자도 일상에서 잡채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썰어넣고 표고버섯과 만가닥버섯, 목이버섯과 양파 등 6가지 고명을 넣었다. 잡채의 핵심인 당면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한식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개발한 간장소스와 참기름을 더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잡채 이상의 맛 품질을 구현했다.

비비고 버섯잡채는 잔칫집 모둠잡채에 들어간 6가지 고명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채식 잡채’다. 육류가 포함된 제품은 수출이 어렵고,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증가세가 더 빠른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PGA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대회 현장에서 잡채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현지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새로운 K-푸드 인기 메뉴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비비고 잡채의 정상 소비자가격은 7400원~8480원 수준이다(3~4인분 기준). 유통기한이 9개월로 길어 보관이 용이하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이번 신제품에 그치지 않고 면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의 외연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