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데뷔 9년 차 황재민(33)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볼빅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무빙데이에 선두로 나섰다. 황재민은 28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냈다. 전반 홀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주춤했던 황재민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무려 6개 솎아냈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이후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첫날 1언더파를 기록한 황재민은 2, 3라운드 연속 7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경기를 마친 황재민은 “티샷이 좋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들어가서 스스로 놀랐다”고 말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아직 우승이 없고, 상금도 30위 안에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휴온스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4위, SK텔레콤오픈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해 상금 랭킹도 26위(1억391만원)에 올라 있다. 그는 “2017년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에서도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긴장해서 실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NS홈쇼핑군신CC전북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29)와 통산 3승의 김우현(28), 첫 승에 도전하는 한창원(28), 구미에서 나고 자란 박준혁(24)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6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 챔피언은 모두 생애 첫 우승자였다. 2016년 윤정호(28), 2017년 서형석(22), 지난해에는 김태우(26)가 여기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 황재민도 첫 우승에 도전하며 공동 2위의 한창원과 박준혁도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도 첫 우승자가 탄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하게 될지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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