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창업주 김대일 의장
지분 36.18%…약 1조원 가치
클래시스는 정지원 대표의
중학생 두자녀 획득한 주식가치↑
“고꾸라진 증시 속에서도 웃고 있을 젊은 주식부자는 누구일까.”
최근 시장에서 40살 미만 주주 중 주식 보유액이 가장 높은 이는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 창업주 김대일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 가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이들은 리프팅 기업인 클래시스 정지원 대표의 중학생 두 자녀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 두기업은 ‘성장성’이 향후에도 부각돼 이들 주주의 지분가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평가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40살(만 나이 기준) 미만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상장사 지분가치를 확인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4일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지분가치를 기록한 주주는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다. 김 의장은 펄어비스 지분 36.18%를 가지고 있다. 최근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김 의장의 지분 가치만 9562억원(10월 4일 기준)으로 평가된다. 김 의장은 펄어비스의 창업주이다. 이는 각각 2~4위를 차지한, 정기선(현대중공업지주 등 2838억원), 김원우(NICE 등 2092억원), 서민정(아모레 등 1642억원) 등의 국내 주요 기업 후계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지분가치다. 5위는 펄어비스의 서용수 사내이사(지분 가치 1365억원)이다.
증권가에서 펄어비스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김 의장의 지분가치는 향후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의 플레이스테이션4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4분기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출시와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4분기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연초 이후 40살 미만 주주 중 가장 크게 지분 가치가 증가한 이들은 클래시스 정지원 대표의 자녀 두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명은 각각 13살, 15살이다. 두 사람은 각각 222억원이던 연초 지분 평가액이 550억원 가량 올라 최근 772억원이 됐다. 그 뒤를 이어 홍정국 BGF 부사장(BGF 회장의 장남)의 지분 가치가 524억 가량 높아졌다.
클래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상향 추세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집속초음파치료(Hifu·일명 동안피부장비) 리프팅 대중화로 성장이 탄력을 받으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성장주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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