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전북 고창군, 신안 다도해, 제주도 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만든 먹거리들이 친환령 제품이라는 ‘유네스코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유아식 ‘앱솔루트 유기농 궁’은 상하목장의 유기농 원유 100%로 만들어졌으며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전북 고창의 유기 원유를 사용한 것과 3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지난 8월 누계 판매 수량이 전년 동기대비 20%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전북 고창은 너른 평원에 해풍이 부는 지역으로 해외 선진국의 낙농 지대와 지형이 흡사해 최고의 유기 낙농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고창에 위치한 상하목장에서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키운 젖소의 유기농 원유 100%로 제대로 만들어진 유기농 유아식이 바로 ‘앱솔루트 유기농 궁’”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과일을 활용해 만든 휴럼의 프리미엄 혼합음료 ‘오주스’ 휴롬도 인기다. 오주스는 제주산 무농약 감귤과 한라봉 즙을 그대로 담은 ‘오 감귤과 한라봉’, 제주산 유기농 블루베리 즙으로 만든 ‘오 블루베리’, 제주산 유기농 키위와 망고 즙을 섞은 ‘오 키위와 망고’등이 있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국내 청정지역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등으로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제주산 농수축산물 중 특히 과일로 만든 제품들은 친환경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전남 신안군은 72개의 유인도와 93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으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이다. 세계 천일염의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새우와 김 양식장 등이 있어 친환경 수산 가공품의 원료을 생산하고 있다.
만전식품의 ‘참기름향이 그윽한 재래김’ ‘들기름향이 그윽한 파래재래김’은 신안군 인근 바다에 떠다니는 자연포자를 김발에 자연적으로 착상시킨 원초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김이다. 대상 청정원의 ‘신안섬 보배’는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한 ’도초도’의 천일염만을 제품화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 1971년부터 생태계적 가치가 큰 곳 117개국 621개지역을 생물권 보전지역을 지정했고, 우리나라엔 설악산과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전북 고창군 등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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