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콘 셀프·스피드·윈터·소프트

영하 5도서도 사용가능 등 장점

삼표그룹이 개발한 4종의 특수 콘크리트.
삼표그룹이 개발한 4종의 특수 콘크리트.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고객맞춤형 콘크리트 제품’으로 건설경기 불황 대응에 나섰다.

삼표는 최근 2년간 ‘블루콘 셀프’ ‘블루콘 스피드’ ‘블루콘 윈터’ ‘블루콘 소프트’ 등 특수 콘크리트 4종을 잇달아 개발해 내놓았다. 다양한 용도의 특수 콘크리트를 갖춰 선택폭을 넓히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고객맞춤 제품 개발은 수요자인 건설사와 협업으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다. 공사 현장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건설사는 공기단축, 비용절감 외에도 안전사고 예방, 미세먼지 저감,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부응이란 숙제를 안고 있다.

삼표 관계자는 “건설사와 협업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7~8가지의 특수 콘크리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루콘 셀프’는 혼자서도 타설 가능한 자기충전(Self Compacting) 방식의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는 초기 압축 강도를 높여 타설 후 18시간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며, ‘블루콘 윈터’는 영하 5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밖에 ‘블루콘 소프트’는 일반 콘크리트(최대치수 25㎜)보다 입자가 작은 골재(최대치수 20㎜) 사용으로 작업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삼표는 업계 최초로 레미콘에 브랜드명(블루콘)을 붙여 기존 회색으로 대표되는 레미콘의 이미지를 밝고 긍정적으로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선호 삼표산업 레미콘부문 대표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숙련 건설근로자 부족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고객사인 건설사들의 고민과 요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품질 향상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