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1월 기업 렌탈 매출 150% 올라

-매출, 신규고객수 등 증가세 B2C 훌쩍 넘어

현대렌탈케어의 B2B 렌탈 제품들
현대렌탈케어의 B2B 렌탈 제품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홈케어 계열사 현대렌탈케어가 올해 하반기 기업 고객 대상 사업군에서 150%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현대렌탈케어는 관련 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을 강화해 기업 렌탈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현대렌탈케어의 B2B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 증가세는 77%였는데, 기업 고객 대상 사업군에서는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B2B(기업 대상 사업) 부문 매출 성장세는 올해 3분기에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B2B 부문 신규 가입 계정 수는 총 5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나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신규 가입 계정 중 25%가 기업 고객 부문에서 나온 것이다.

현대렌탈케어는 렌탈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 점 등이 기업고객 확보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큐밍’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기업 고객을 끌어온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선보인 커피 원두 정기 구독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B2B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을 올 연말까지 20%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오피스 등 변화한 사무 환경에 맞춘 렌탈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B2B 부문은 기업 또는 기관 고객이 적게는 10여개, 많게는 300여개의 제품을 동시에 주문하기 때문에 제품 설치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예상을 웃도는 주문이 쏟아지다보니, B2C부문 엔지니어까지 긴급 투입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가정용 정수기와 비데 등으로 B2C 렌탈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해 B2B로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아이스트로 제빙기나 대형 스탠드형 음수기(飮水器) 등 기업 렌탈용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