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 이하 예보)는 저축은행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금융환경 변화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예보 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은 송준혁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사회로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여건에 대한 진단, 과거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통한 교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저축은행 전망과 리스크 분석’ 주제발표를 맡은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박사는 “저축은행은 저성장 지속 및 경기부진 등으로 지역별 양극화 심화 및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 상승세가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보 연구센터 김민혁 박사는 ‘저축은행 정리사례를 통한 선제적 부실위험관리’ 주제발표를 통해 부실로 정리된 30개사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지배주주 지분율이 높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한 여신확대 및 위험추구 성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화 및 고려저축은행은 여신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부실대출 사전 예방을 위해 여신부서와 심사부서의 소통과 견제가 중요하고, 신용평가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관리에 힘쓰고, 금융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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