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5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0년물로 내달 4일이 발행일이다. 다음달 초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 50~90bp(1bp=0.01%포인트) 가량을 가산해 발행금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대보다 유효수요가 몰리면서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인 2000억원 보다 500억원 늘렸다.
이번 발행은 올해 들어서 우리금융의 5번째 자본증권 발행으로, 총 2조원을 시장에서 조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6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약 2조원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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