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 후 57일만
광화문광장서 지지층 결집
'친문 3대 게이트' 규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장외 집회를 개최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뒤 닷새 후인 지난 10월19일 광화문에서 개최하고 나서 57일 만에 여는 것이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의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이른바 '친문 3대 농단'으로 규정한 의혹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다. 한국당은 앞서 당내 '친문 게이트 대책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뼈대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한 여론전도 펼친다.
한국당은 이번 집회에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는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번 서울에서 집회를 연 후 전국을 돌며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명 수사' 의혹의 중심지인 울산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며 "'청와대+4+1'이란 난잡한 세력과 싸워야 한다. 하나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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