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수탁고 1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위축됐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7월 초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7월 중순엔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도 제기됐고, 10월 초 1조원 이상의 펀드 자금에 대한 환매 연기·중지마저 선언했다.

지난 8월 약 3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한국형 헤지펀드 순자산 규모는 10월말 기준 34조2000억여원으로 불과 두 달새 7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은행들이 많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으로 인한 손실 논란이 커지면서 한국형 헤지펀드를 비롯한 전반적인 상품의 ‘투자자 보호’ 이슈가 부각됐다.

김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