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으로 현금창출력 높아져
내수 침체에도 1위 사업자 지위 공고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신용평가가 쌍용양회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한 현금창출력 개선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우수한 영업수익성 및 개선된 재무구조 유지 등을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우선 쌍용양회는 지난 2016년부터 투자가 진행된 ESS와 폐열발전설비가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다는게 강점으로 평가됐다. 원가 경쟁력 제고로 인해 현금창출력도 확대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2930억원이었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2018년에는 401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가격 복원’이라 하는 판매가격 할인 축소도 현금창출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분기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2952억원이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이 저하되는 가운데에도 시장지위가 끄덕없이 유지된다는 점도 쌍용양회의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 신규 착공 물량이 줄면서 2018년부터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쌍용은 2018년 연결 기준 시장점유율 23.7%의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익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주목했다. 유상증자와 비핵심 사업부문 매각, 종속회사 매각 등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결기준 부채 비율은 2015년 말 117.6%에서 2016년 말 77.3%로 감소했고, 배당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9월 말 부채비율은 79.1%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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