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유상호 부회장 등 60년생 약진
72년생 리서치센터장도 주목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경자년(庚子年) ‘흰 쥐’ 해를 맞아 증권가를 이끄는 쥐띠 최고경영자(CEO)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엔 쥐띠 CEO들이 유독 많다.
대표적으로 1960년생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꼽힌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도 60년생 쥐띠 CEO다.
나 회장은 대신증권에서만 35년간 근무하며, CEO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리테일과 법인 영업, 기업금융(IB), 기획 등 금융투자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실무형 CEO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협회 회장 취임 이후 “행동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상호 부회장은 증권사 대표 장수 CEO다. 한국투자증권에서만 12년간 대표를 역임했다. 쥐띠 CEO인 김경규 사장과 김원규 대표, 김병영 대표도 투자은행(IB)을 통한 공격적인 미래성장동력 발굴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배영훈 NH아문디운용 대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도 60년생 쥐띠 CEO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한편 ‘증권사의 꽃’으로 불리는 리서치센터장에는 72년생 쥐띠 수장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표적 인물이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박 센터장은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을 거쳐, 2018년 12월부터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을 맡고 있다.
72년생인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윤 센터장은 상무보 이상이 맡아오던 리서치센터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산업 흐름을 진단하는 뛰어난 안목과 기업분석 능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가 CEO 가운데는 60년생이 유독 많고, 세대 교체가 이뤄진 리서치센터장에는 72년생들이 전진배치돼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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