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김유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 업체 등 코로나19 관련 주가가 20일 급등했다.

이날 오전 모나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 이상 급등한 8860원대에 거래됐다. 전날에도 전일 대비 1640원이나 급등하고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급등세다. 오공이나 깨끗한 나라도 각각 20% 이상 크게 올랐다.

특히 웰크론은 이날 장중 9840원을 기록하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 생산 관련 기업들이다.

이밖에 진매트릭스(18%), 진원생명과학(16%), 파루(13%), 백광산업(13%) 등 코로나19 관련주 대부분이 전날에 이어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코스피나 코스닥이 일제히 전일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폭이 더 눈에 띈다.

미세먼지 일상화에 이어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주가 상당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현 주가 수준이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나, 마스크 생산에 쓰이는 소재 상당수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산 차질 우려도 불거진 상태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31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급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역사회 곳곳에 출몰하면서 이제 판데믹(대유행)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