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씨엔에이, 국내외 법인 적용 ‘TOMS’ 솔루션 개발
양현섭 대표 “中企 보호무역주의 뚫고 수출확대 도움”
국제 교역환경이 날로 살벌해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이어 최근엔 코로나19(우한코로나)로 글로벌 공급사슬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가 대 국가가 아닌, 다국간(메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연내 발효된다. 여기엔 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한다. 이 경우 수출 원산지증명이 일대일 FTA보다 훨씬 복잡해진다.
경영솔루션 기업 대유씨엔에이(대표 양현섭·53)는 원산지관리 솔루션 ‘TOMS(Total Origin Management Solution) FTA’를 개발,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회사.
최근엔 RCEP와 같은 다국간 FTA에 대비해 TOMS 솔루션을 개편, 국내와 해외법인을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과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로도 진출해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3개 회사, 국내 10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오는 4월부터 베트남 진출 기업들에도 서비스를 하게 된다.
대유씨엔에이 양현섭 대표는 “2010년 시작된 국내 FTA 솔루션은 현재 시스템 노후화로 대응력이 뒤쳐지고 있다. 보다 정밀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당사는 FTA 확대에 맞춰 복잡해진 원산지관리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높아진 보호무역 장벽을 뚫고 수출을 확대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설명했다.
대유씨엔에이는 최근 여러 업체의 노후 FTA시스템을 사용자 니즈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업무도 지원한다.
TOMS 솔루션의 장점은 FTA업무를 자동화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 원산지 판정, 협력사 및 원산지확인서 관리 등 처리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도 자동 처리된다.
여러 국가의 FTA협정과 다국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도 지원해 국내외 법인 통합 구축에 최적화돼 있다. TOMS 서버간 TOMS 허브 기능을 이용해 원산지서류를 EDI(전자 데이터 교환) 방식으로 연계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전한다.
양 대표는 “현재 56개국과 맺은 FTA를 정부는 2022년까지 7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세계 GDP의 90%와 FTA망으로 연결된다”며 “고객사 규모에 따라 온프레미스(On-premise·자체구축)와 클라우드 방식을 지원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서비스를 한다. 베트남, 멕시코에 이어 올해 인도,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솔루션업체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회계팀에서 10여년 근무한 양 대표는 국내 최초로 연결회계시스템과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정KPMG IT컨설팅본부장 재직 때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시장과 FTA 원산지증명 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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