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강화

현대제철 직원이 자동차강판 브랜드 ‘H-SOLUTION’ 전용 홈페이지와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제철 직원이 자동차강판 브랜드 ‘H-SOLUTION’ 전용 홈페이지와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목표를 918만톤으로 정했다.

최근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브랜드 강재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특히 브랜드 강재의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는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H CORE’다.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일반강재보다 높은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이 특징이다. 1㎟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건물이 붕괴되지 않도록 견딜 수 있다

H CORE는 지난해 내수시장에 공급한 형강 제품 150만 톤 중 40만 톤 이상을 차지했다.

H CORE 철근 제품 또한 12만 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설에도 6만 톤 이상의 H CORE 형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해 H형강 제품의 규격을 확대한 대형 규격 형강인 ’RH+‘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82개의 H형강 제품규격에 55개의 대형 규격 및 39개의 중소형 규격 등 총 94개를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RH+ 공급을 통해 수입 H형강 대한 대응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으로 프리미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200억원을 투자해 냉연설비를 최신화 하고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체코 오스트라바시(市)에 핫스탬핑 공장도 신설했다.

최근에는 H-SOLUTION 전용 홈페이지와 앱을 개설해 현대제철만의 다양한 응용 기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강도 내(耐)마모강 브랜드인 ’WEAREX를 론칭해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구동부품 시장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재 부문의 고성능 신규 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