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가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된 배경에 줌바댄스 강사워크숍이 지목됐다. 해당 워크숍에는 대구지역 강사 3명이 참석했는데, 이중 1명이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천안시 불당동의 한 교습소에서 전국 줌바댄스 강사 29명이 모여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대구지역 강사 3명 중 1명인 A씨는 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충남도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강사가 스스로 검사를 요청하면서 천안에서 워크숍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충남지역 강사 12명은 5명은 이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세종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한명도 천안 워크숍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워크숍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워크숍이 열린 지 열흘 뒤인 지난달 25일 줌바댄스 수강생 B씨(47·여)가 확진판정을 받고, 강사와 가족 등이 연이어 확진됐다. 현재까지 대전·충남 누적 확진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천안과 아산지역 확진자 92명은 모두 줌바댄스와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역학조사팀은 워크숍 참석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확진자 중에 이미 워크숍에 참석했던 줌바댄스 강사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과 대구지역 강사 1명씩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시 줌바 워크숍에 참석한 29명 중 27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8명이 확진된 상태다. 1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대구 강사 2명의 검체도 채취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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