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실물경제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으며, 원유 가격도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18일 2만 선이 깨졌다(1만9898.92로 마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2만9551까지 치솟았던 다우지수가 한 달 남짓한 기간에 32.7%나 급락했다.
미국 증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주식시장도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스피 지수는 1400선 마저 붕괴될 것이 거희 확실해 보이며, 일부에서는 11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아고 있다.
문제는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는 ‘빅 컷’을 단행했지만 위기 진화에는 실패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경기침체가 있을 때 마다 금리인하로 어느 정도 대응을 해왔지만 이제는 더 낮출 수 있는 여지도 없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미국 경제의 성장은 기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었다.
미국이 지난 10년 동안 지나치게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게 형성돼 있었고, 이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은 극도로 높아져 버블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또한, 재정을 투입하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책도 생산과 소비침체를 해결하지 못해 부실이 지속적으로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증시 분석 차트 서비스 CWCOUNT의 대표 브라이언킴은 “경기부양책으로 700조의 채권을 사서라도 주식을 떠받들었지만 더이상의 여력을 상실했다. 돈을 쏟아붓는다해도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킬 수는 없다. 왜냐면 당장 생산과 소비자체가 침체되어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당분간 당연한 이치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킴은 이미 지난해 미국증시의 대폭락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10월 경제지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리는 블록체인서울 2019 연사로 참여하여 미국증시와 코스피200, 골드(GOLD), 유가(WTI) 모두 곧 반토막이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라이언킴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이전부터 파동관점의 분석에서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고 예측되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에 악영향을 끼쳐 더욱 비관적인 예측을 할 수 밖에 없다. 경제분석만으로는 이례적인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파동이론의 선행기술분석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주식 폭락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주식의 하락패턴의 진입과 더불어 코로나19가 불난데 부채질을 했다. 지금 현재 많은 사람들이 최저점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하고 있는데 주식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매수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특히 개미들이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브라이언김은 케이블방송채널 ‘팍스경제TV’를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패턴화한 차트분석과 더불어 세계경제증시를 생방송으로 쉽게 해석해주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지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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