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방역단이 직접 방문·배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지역 내 모든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버튼과 현관 인터폰에 바이러스 항균필름을 확대 배부·부착중이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구로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구는 밀폐공간인 승강기에서의 교차감염에 따른 집단감염 우려에 대한 선제적 예방 대책으로 관내 전체 247개 아파트 승강기 2193개소에 항균필름을 설치한 바 있다.

이달부터 확대 배부하는 대상은 주용도가 주거시설인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1457개 주거용 건축물 전체(승강기 1919개소)이다.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서초방역단이 금주내 모든 주거용 건축물에 직접 방문해 항균필름 부착방법을 안내하고 배부한다.

서초방역단이 건물 현관 인터폰에 바이러스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방역단이 건물 현관 인터폰에 바이러스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주민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승강기는 좁고 밀폐된 공간으로 직접 접촉 우려가 높고 다수가 접촉하는 버튼을 통한 간접 접촉 가능성도 상존해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공간이다.

구가 배부하는 항균필름은 FITI 시험 연구원(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감염균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Cu+)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접접촉에 의한 교차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

전체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에 항균필름 확대 부착으로 승강기 내의 교차감염 및 버튼 터치로 인한 감염 예방과 함께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에 적극 대응하고 방역공백이 없도록 주거용 건축물 외 일반 건축물에서 항균필름 요청이 있으면 구청 예비 보유물량을 소진시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관내 아파트 승강기에 부착한 항균필름에 주민호응이 좋아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전체 주거시설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한 방역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안전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