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기술사업화 지원

테크노파크, 지방 대학·연구원 등서 ‘기술닥터’ 모집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역 산업과 기술에 대해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지방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닥터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닥터제는 14개 비수도권 지역에서 주력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되는 제도다.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과 기술에 관한 전문가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 컨설팅을 해주고, 시제품제작이나 제품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기존 지역기업 지원 사업이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나 컨설팅 없이 추진돼, 지방 중기들의 기술 사업화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만든 대책이다. 중기부는 경기도의 기술닥터사업을 벤치마킹해 기술닥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기술닥터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의 6670개 중소기업에 8500여건의 기술상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사업이다.

중기부는 전국 테크노파크의 지역특화센터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기술닥터 역할을 할 혁신자원을 추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전국 52곳의 테크노파크 지역특화센터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 등에서 기술전문가 풀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려진 전문가들은 다음달부터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중소기업 960개사에 기술닥터로 나서게 된다. 기술닥터는 지역 기업 현장을 10회 가량 방문하며 기술상의 어려움에 대해 1대1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준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앞으로 지역 주력산업 중소 제조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