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경제효과 70조원 규모
2026년 1차 개장 후 2023년 준공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10여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문호리 일대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10여년 전부터 추진됐으나 2012년에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협약 단계에서 좌초됐다. 정부는 2018년 2월 경제장관회의에서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한 이후 지자체와 업계 등과 조율에 나섰고 그해 11월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이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사계절을 즐기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을 포함한 테마파크(120만㎡)가 건립된다. 여기에 1000실 규모의 호텔과 쇼핑공간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시설(116만㎡),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등 공공시설(80만㎡) 등이 조성된다.
국토부는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중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수공은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1차 개장은 2026년, 전체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 협약 체결로 사업자 지위를 갖게 된 신세계컨소시엄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세계컨소시엄은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000명, 고용유발 효과 11만명, 방문객 연 1900만명, 경제효과 70조원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새로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국가 관광레저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난 10여년간 정체됐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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