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지원
카페사업자 찾는 1:1서비스 등장
랜선 펫 박람회 등 기획전 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상반기 식음료 박람회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정된 공간에 관람객이 밀집하는 행사 특성 상 감염 확산 위험이 큰 탓이다. 이 때문에 판로가 막힌 중소식품업체들, 업계 정보를 얻기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이 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 예정이었던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에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NPEW), 아시아 최대 식품 및 호텔박람회인 싱가포르 FHA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 아시아 지역 최대 식음료 박람회로 꼽히는 호치민식품박람회(Food Expo Vietnam)와 방콕 국제식품전시회(THAIFEX-Anuga ASIA) 등 국제 박람회는 대부분 일정이 연기됐다.
일찌감치 박람회 참가 준비를 해왔던 식음료업체들은 해외 바이어와 만남의 기회가 불발되면서 수출 기회를 놓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전 준비에 소요된 비용 부담도 떠안게 됐다. 이들 대부분 중소업체라는 점에서 행사 취소에 따른 타격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aT는 참가사들에 대해 운송통관비, 냉장냉동비품임차비, 보관폐기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업체들을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아그로트레이드넷’에 온라인박람회를 개설해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는 정보 공유 기회를 잃어버린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프라이빗 카페페어 2020’를 기획했다. 카페 사업자를 직접 찾아가 원두 등 상품을 선보이고, 카페 운영 노하우 등도 전수해주는 ‘찾아가는 박람회’다. 회사는 이번 프라이빗 카페페어를 통해 운영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영세 카페 사업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랜선 펫 박람회’도 등장했다. 펫 박람회 취소로 반려동물 용품 구입계획에 차질이 생긴 소비자들을 겨냥한 온라인 기획전이다.
펫 전문 온라인몰 ‘펫프렌즈’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반려동물 박람회 ‘심쿵 펫페어’를 개최한다. 쿠팡도 오는 19일까지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의 인기제품을 모은 ‘펫페어’를 진행한다. 42개 브랜드의 5만2000여개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인터파크와 G9 등도 온라인 펫 박람회 행사를 진행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오프라인 반려동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온라인을오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펫페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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