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재무 건전성·자금력 바탕

박철희 사장 “파격적 조건 제안”

강남권 정비사업 시장 입성을 노리는 호반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단지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대표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에 의해 좌우된다”며 “신반포 15차는 입지가 곧 프리미엄이라고 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고,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조합에 제시한 재건축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으로,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돼 있다. 호반건설은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역마진도 감수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반건설은 한도 없이 사업비 전체를 직접 조달하고, 최저금리 연 0.5%의 사업비 대출을 제안했다.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통해 조합원들이 공사비나 사업조건 변경 없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외관을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 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조경시설도 울창한 수목과 수(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을 통해 단지 안에서 사계절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조합은 20일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