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서 마스크제조 중기 14곳에 정책자금 지원

설비 증설, 원부자재 수급으로 생산량 70% 향상

마스크 제조기업 ㈜아텍스의 공장 내부 모습
마스크 제조기업 ㈜아텍스의 공장 내부 모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마스크 제조 중기들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의 지원으로 설비 증설, 인력 충원 등의 숙원을 해결하고 마스크 생산량 70% 증가라는 결과를 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와중에 정부 자금지원에 보답을 한 셈이다.

중진공은 20일 기준으로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 14개사에 총 8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생산 설비 증설과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 등에 정책자금을 활용했다. 이들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97만장에서 자금 공급 이후 164만장으로 67만장이 증가했다. 생산량이 7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중진공 측은 “정책자금을 받은 마스크 제조기업들의 1일 생산량은 국내 마스크 총 생산량의 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적시에 생산 역량을 늘린 덕분에 마스크 제조기업들의 올해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광주시 광산구의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 ㈜에코드림은 정책자금을 생산설비 증설과 시운전에 활용, 하루 마스크 생산량을 기존 5만장에서 10만장으로 2배 늘렸다. 생산인력도 20명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해 13억원 수준이었던 매출도 올해 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아텍스는 마스크 원부자재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해결했다. 이후 1일 마스크 생산량을 17만장에서 40만장으로 2.4배 끌어올리면서 매출도 전년보다 30% 오른 3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마스크 제조기업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부터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