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큰 유럽의 유러피언투어가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유러피언투어는 4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트랙맨 시뮬레이터를 통한 골프 대회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을 연다고 밝혔다. 출전 선수는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 마이크 로렌조 베라(스페인),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까지 각기 다른 유럽 나라 선수 5명이다. 대회장은 실제 필드가 아니라 트랙맨이 코스 데이터를 보유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로열 포트러시, 웬트워스 등 유럽의 명문 골프장이다. 선수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각국의 집이나 특정 공간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면 그 결과를 매주 토요일 유러피언투어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인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방식이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무대로 열리는 첫 대회는 9일 중계되고 둘째주는 16일 북아일랜드의 지난해 디오픈을 치른 로열포트러시를 무대로 열린다. 셋째주는 23일 독일 뮌헨 아이헨리드, 넷째주는 30일 스페인의 발데라마 클럽, 다섯째주는 6월6일 잉글랜드 웬트워스에서 치러진다. 5주 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매주 우승자는 상금 1만 달러(1225만원)가 주어지며, 우승자는 원하는 곳에 코로나19 자선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루푸스 핵 유러피언투어 대회운영자는 “골프팬을 비롯한 모두가 대회가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 대회가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채우고 자선 활동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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