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탈북자 단체가 정부의 신중을 기해달라는 요청에도 결국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했다.

10일 오전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과 황장엽 전 비서 4주기를 의식해 대북 전단 총 20만 장을 풍선을 이용해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앞서 북한은 전단 살포 행사를 남북 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우리 정부 또한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보낸 전단에는 “우리 탈북자들은 선생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북조선 인민해방과 민주화를 위해 김정은 3대 세습을 끝내기 위한 자유·민주통일의 전선으로 달려간다”는 등 북한 정권을 비판하고 황장엽 전 비서를 추앙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과 책자, CD, 미화 등을 풍선에 담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위해 경찰 3개 중대와 200여 명을 현장 주변에 대기시켰으나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북한까지 갈까”, “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앞으로 어떻게 될까”. “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북한 주민들이 읽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