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렌식 확인 검토
경찰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수사 상황 유출 의혹’에 대한 단서도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14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아직 변사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박 시장의 휴대전화를 유족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며 “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통화 내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경찰서는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그의 시신과 유류품을 수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도 이날 박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포렌식을 포함해)종합적인 검토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2·23면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잠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경찰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휴대전화를 여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열리게 되면, 수사 상황 유출 단서도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 고소인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박 시장)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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