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사 3922억원 지급
신한지주·오렌지라이프가 63% 차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동기 대비 3개사 감소한 16개사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개사 증가한 31개사이다.
사유별로는 영업양수·양도는 전년동기와 같았고, 합병이 1개사 증가, 주식교환 및 이전은 1개사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922억원으로 전년동기 2451억원 대비 60.0%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다수 주주의 횡포로부터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주식교환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2353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주식매수청구대금의 62.6%에 해당한다.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58억원 지급돼 전년동기 대비 91.5%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4억원이 지급돼 전년동기 대비 6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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