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발표
올해 40년 이상 된 학교건물 7980동(20%)
18.5조 투입…2835동 미래학교로 조성
총 15만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9만tCO2 감축 예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18조5000억원을 들여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 건물 2835개동을 미래형 건물로 개선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제로에너지 분야 선도학교인 서울 강서구 공항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앞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략의 하나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세부 과제 가운데 하나다. 전체 학교시설의 약 20%가 40년 이상이 지난 노후화된 건물인 점을 감안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 시설 개선에 나서는 것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등 4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세웠다.
디지털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학습경험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저탄소 친환경 학습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2019년부터 중점과제로 추진중인 ‘학교공간혁신사업’의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라는 기본원칙을 이어나가고, 대상학교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학교시설의 약 20%에 해당하는 7980동이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건물이다. 이어 2025년에는 1만1294동, 2030년 1만4286동, 2040년 1만8608동, 2050년 2만9707동 등으로 향후 노후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 이들 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1단계 사업’에서는 2021년부터 5년 간 총 18.5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건물’ 중 2835동을 미래학교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시설의 제로에너지화, 디지털화를 위해 추가되는 사업비 등 전체 사업비의 30%인 5.5조원을 국비로, 70%인 13조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이후, 노후시설 증가 추세 및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노후시설을 개선하면서 전자 칠판 등이 부착된 스마트 교실, 놀이학습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고, 전시·휴식공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도 만들어 학교 공간을 미래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19만tCO2(이산화탄소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가 그 자체로 환경교육의 콘텐츠이자 교재가 돼,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라며 “사람 중심·디지털 전환·공간혁신을 포괄하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등이 참여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