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시ㆍ차체 사이즈 확장…엔진 출력 개선도
개인 맞춤형 가능…가격은 2억5000만원부터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포르쉐의 아이콘 ‘911 터보’가 8세대 신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전통성과 고급스러운 하차감을 유지하면서, 개선된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911 터보’는 대칭형 VTG 터보차저의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40마력(PS) 높아진 580마력(PS)이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기까진 0.2초 단축된 2.8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20㎞/h에 달한다.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 기어박스를 통한 최대 토크 제원은76.5kg·m (4.1kg·m 증가)이다. 새로 설계된 차지 에어쿨링 시스템과 피에조 인젝터로 반응성, 성능, 토크 특성, 엔진 회전 응답성이 크게 향상됐다.
섀시와 차체 사이즈는 더 넓어졌다. 전면 차체 폭은 45㎜ 늘어난 1840㎜(45㎜ 확대), 후면은 20㎜ 확대된 1.90m다. 스웨이지 라인의 새로운 보닛은 스포티한 차체의 특성을 부각한다. 전면의 전자 제어식 쿨링 에어 플랩, 더 커진 액티브 프런트 스포일러와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의 향상된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새로운 특징이다.
강력한 제동 시스템도 기본이다. 프런트 액슬에는 직경 408㎜ (28㎜ 증가), 두께 36㎜ (2㎜ 증가)의 그레이 캐스트 아이언(gray cast iron) 브레이크 디스크가, 리어 액슬에는 직경 380㎜, 두께 30㎜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된다.
911 터보 최초로 스포츠 섀시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및 경량 디자인 패키지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성능을, 견고하고 10㎜ 낮아진 전자 제어식 스포츠 서스펜션은 민첩성을 높인다.
또 쿠페 전용 경량 디자인 패키지는 중량을 30㎏까지 줄였다. 경량 풀 버킷 시트를 적용해 엔진 사운드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는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라이트, 911 터보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등의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다이렉트 터치 컨트롤 등 911 카레라 모델의 현대적인 요소는 그대로 적용된다. 10.9인치 PCM 센터 스크린을 비롯해 ▷완전 전자 제어식 14방향 스포츠 시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시프트 패들과 다기능 모드 스위치를 포함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더 확장된 첨단 장비를 지원한다.
신형 911 터보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부가세 및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8만811유로(한화 약 2억5000만원), 19만4035(약 2억6600억원)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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