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2차전지 검사장비업체 이노메트리가 29일 SK 피인수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인수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는 SK 측의 해명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노메트리는 장중 가격제한폭(29.95%)까지 상승한 2만4300원을 찍었다. 개장 이후 SK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노메트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SK가 이에 대해 “현재 이노메트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 공시를 내면서 상승 폭을 좁혀, 오후 2시 16분 현재 3.74%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노메트리 측에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이노메트리는 2008년 설립된 2차전지 검사장비 시스템 개발업체로, 비파괴 검사 기술인 엑스레이(X-ray)를 통해 제품의 결함 유무를 측정하는 장비를 만들어 2차전지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앞서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캐파 증설을 하면서 동사의 데모장비를 들여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