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도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하단까지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 [동작구 제공]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하단까지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공원과 도로변 주변 등 공중화장실 10곳에 불법 촬영 범죄를 막기 위한 안심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휴대폰을 넣어 촬영하는 행위를 근본적으로 막아 주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상 공중화장실은 참새어린이공원(대방동), 동작주차공원, 국사봉 상도근린공원, 이수교(동작대로), 사육신공원(노량진로), 사당5동(솔밭로) 등으로 오는 17일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구는 아울러 절수형 수도꼭지로 교체하고,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 설치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2020 서울시 공중화장실 시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주민이 사업제안부터 예산편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광정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밝히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