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연초 후 기대수익 모의 산출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연초 이후 7월 현재까지 투자 기대수익률에서 금이 단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전자, 강남아파트 순이었다.
헤럴드경제가 연초 이후 국내 주식(삼성전자), 부동산(강남아파트), 안전자산(금) 등 대표적 투자자산의 기대수익을 모의로 산출해본 결과, 기대수익 1위는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금(金)’으로 나타났다.
비교 자산군은 국내 증시의 대표주 ‘삼성전자’와 부동산 블루칩 ‘강남 아파트’로 설정했다. 해당 자산군의 월별 가격 등락률을 기반으로 기대수익을 모의 산출한 결과, 기대수익은 ‘금(2억4451만원)〉삼성전자(4552만원) 〉강남 아파트(297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기대수익은 강남 아파트 매매보다 높았지만, 코스피 전체 기대수익에선 강남아파트 매매가가 앞섰다.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인 지난 4월 월초가가 전월 대비 16% 넘게 하락한 반면, 강남 아파트 매매가는 4월과 5월 각각 0.22%, 0.36%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가장 최근인 7월 가격이 연중 최고 상승폭을 기록해, 올 하반기 자산군 투자 성적표의 지각변동 가능성도 엿보였다.
특히 번외로 산출한 강남 아파트 ‘전세가’가 7월에 매매가는 물론 금, 삼성전자 등 자산군의 가격 상승률을 압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불거진 전세 대란 논란은 다른 자산군 상승세와 비교할 때도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그 규모만 삼성전자 기대수익의 7배가 넘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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