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명절 특수에 국한됐던 우리 배가 다양한 맛과 먹거리로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북상주의 특산품인 만풍배가 추석을 앞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 참배수출영농조합법은 작년에 호주와 베트남에 만풍배 16t 수출이후 올해에는 캐나다등에 3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상품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만풍(滿豊)배는 1997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기존 배품종인 ‘신고’ 일변도의 재배 현황속에서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 못했다.
최근 에는 만풍 배에 착색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신문봉지를 씌워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배가 아닌 녹색을 띤 배로 재배한 청(靑)배가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주시 참배 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지난해부터 만풍 품종으로 녹색 배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청(靑)배’로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다.
만풍은 과일이 익는 시기가 9월 23∼25일로 다른 품종 배 보다 1주일이나 빨라 수확철 홍수출하를 조절할 수 있다.
만풍은 또 과일 1개의 평균 무게가 700g 안팎으로 타 품종 보다 훨씬 크며 과일의 모양도 반듯하고 과즙이 많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녹색배로 재배할 경우 만풍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확 후 포장 작업 등에서 표피가 검게 변하는 현상이 거의 없다. 노란색일 경우 작은 흠결도 도드라져 보이지만 녹색배는 그렇지 않아 상품과율이 매우 높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만풍배는 맛과 식감이 매우 우수하고, 안정적 재배와 노동력 절감 등 재배상의 장점이 많아 최근 녹색배로 거듭나면서 해외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이 같은 만풍배의 장점을 살려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해 특화품목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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