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타격 가장 커

전경련,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코로나 종식때까지 무기한 적용해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19 광풍이 분 올해 세계 관광객 수는 70% 줄고, 한국 관광분야 일자리는 12만개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라 나왔다.

그 많던 칸쿤 관광객 어디로 가고...한적한 멕시코 칸쿤 해변. 휴양,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카리브해변의 이곳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3가량 감소했다. [EPA연합]
그 많던 칸쿤 관광객 어디로 가고...한적한 멕시코 칸쿤 해변. 휴양,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카리브해변의 이곳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3가량 감소했다. [EPA연합]

17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관광기구(UNWTO)는 전 세계 관광산업이 올 상반기에만 4600억달러(약 543조원)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거셌던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입은 손실의 5배에 이른다. 당시 국제 여행객 수는 4% 감소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올 1∼6월 국제 여행객 수가 지난해 대비 4억4000만명(65%)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 상반기 국제여행객 수 감소율은 아시아 태평양 72%, 유럽 66%, 아프리카·중동 57%, 아메리카 55% 순이었다. UNWTO는 올 한해 국제 여행객 규모는 지난해 대비 7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3∼6월 통계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일자리 사정을 분석한 결과, 취업 유발 인원이 11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광산업 생산유발액은 13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연은 면세점업, 여행업 등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한시적이어서 경영 불확실성이 크므로, 코로나19 진정때까지 무기한 적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