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자산매입 임박 시사
부양책 중단시킨 트럼프
개별 지원책은 추진시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연일 미국 증시를 들었다놨다 하는 중이다. 뉴욕 증시는 급락을 딛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미국인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 항공사에 대한 지원책을 언급한 것이 투심을 완화시켰다.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에 자산매입 가능성이 시사된 점도 긍정적이었다. 유가는 부양책 불확실성으로 1%대 하락세를 보였고, 금은 온스당 19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만8303.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50포인트(1.74%) 오른 3419.45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0.00포인트(1.88%) 상승한 1만1364.60였다. 전일 1%대 급락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시장은 미국의 신규 부양책을 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보이며 민주당과 신규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하루만에 항공계 자금지원, 가계 현금지급 등 일부 항목의 부양책 도입을 촉구했다. 델타항공(3.5%), 유나이티드항공(4.3%) 등 항공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향후 어떻게 하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연준의 목표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할지에 관해 추가로 평가하고 대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이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지지했다.
국제 유가는 부양책 논의가 혼선을 빚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0.72달러) 내린 39.95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원유 재고가 지난주 50만1000배럴 증가했다는 소식도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만배럴 감소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부양책 불확실성은 금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 밑으로 내려가며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8달러) 떨어진 1890.80달러에 종료됐다. 달러 약세가 금값 낙폭을 제한했다.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08% 내린 93.6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1768달러,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921을 기록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