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연주자로 임용됐다. 21일 금호아트홀에 따르면 조성현은 내년 1월부터 별도의 수습기간없이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연주하게 될 예정이다.
조성현은 2013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으로 선발돼 지난 11월에 있었던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에서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함께 고국을 찾기도 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명문 오케스트라이다. 1952년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창단했으며, 1984년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겐다멘막트 광장을 이루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상주연주단체가 됐다.
지난 2006년 공연장의 이름을 따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미하일 숀반트, 엘리아후 인발, 로타 차그로젝 등 유명 지휘자들이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부터 이반 피셔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2002년 금호영재콘서트, 2008년 금호영아티스트, 2012년 금호아트홀라이징 스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아왔다.
2012년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우승을 계기로 이탈리아 팔라우트 재단의 후원하에 독집 음반을 출시했다. 그는 팔라우트 페스티벌, 에밀리아 로마냐 페스티벌, 아기무스 페스티벌, 슬로베니아 플루트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코리안심포니, 부천필하모닉, 항저우 필하모닉, 트란실비니아 스테이트 필하모닉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제5회 베이징 국제 음악 콩쿠르, 게오르게 디마 국제음악콩쿠르, 루마니아 쥬네스 부카레스트 국제음악콩쿠르, 영국 플루트협회콩쿠르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조성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 오벌리 콘서바토리에서 미셸 드보스트를 사사하고, 현재 하노버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약하며 안드레아스 블라우, 미하엘 하젤, 엠마누엘 파후드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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