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아가 개발해 공식 등록한 '스푸트니크 V' 백신][연합]
[사진=러시아가 개발해 공식 등록한 '스푸트니크 V' 백신][연합]

[헤럴드경제]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0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8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록된 하루 기준 종전 최대 확진자 수(1만2126명)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128만5084명으로 늘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초·중순 1만1000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8월 중순 4000명대까지 줄었으나, 9월 초부터 다시 빠르게 증가해왔다.

러시아 정부는 세계 최초로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8월 11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공식 등록했으며, 9월말부터는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백신은 임상 3상을 건너뛴 것이어서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