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골판지 원재료(원지)를 생산하는 대양제지의 공장 화재로 골판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15일 태림포장 등 골판지업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태림포장은 전날 대비 21.57% 급등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세아제지(8.32%), 대영포장(6.96%), 한창제지(5.36%), 신대양제지(4.59%), 한국수출포장(4.58%), 영풍제지(3.53%), 세하(3.50%), 신풍제지(2.94%) 등 제지 업체들 대다수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지 업체들의 주가 급등은 골판지 원재료를 생산하는 대양제지의 경기 안산공장이 지난 12일 화재로 전소하면서 골판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수급 차질이 예상되자, 전날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제지업계에 골판지 원지 수출과 사재기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양제지는 전체 골판지 원지 생산 물량의 7%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업체의 생산이 중단되자, 대양제지처럼 원지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태림페이퍼, 아진피엔피 등 업체는 골판지 포장업체들에 가격 인상 방안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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